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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본문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고, 출근길 사람들의 인파속에서 쓸리고, 하루종일 앉아서 공부를하고, 비슷한 밥을 먹고, 퇴근길에는 더 미어 터지는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면 오래 쉴 시간도 없이 공부를 하다가 잠이 들고, 다음날은 또 같은 삶이다. 그래도 아무것도 안하고 편하게 사는것 보다는, 이게 뭐라도 하니까 마음의 부담은 덜하다만.. 신체적인 부담과 정신적 부담이 커진다 껄껄. 이렇게 똑같이 산다고 해도 언젠가 취직을 하면 돈이라도 버니까 좀 괜찮을지 모르겠다만 지금은 돈도 못벌고 오히려 쓰고만 있으니 마음이 참 갑갑해지고 급급해진다. 그리고 하루에 느끼는 스트레스가 참 많다. 한번 스트레스를 나열해볼까
-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 역까지 애매한 위치에 살기때문에 마을버스를 타야함, 버스에 사람 개몰림
- 지하철 타면 못앉아서 감 사람들 겁나 많음, 신분당선 개비쌈
- 제일 멀리 있는 12번 출구로 나가야함
- 12번출구는 2호선출구라서 에스컬레이터없이 오전 계단 등반
- 학원까지 가는길에 길에서 담배피는 사람들이 너무 많음
- 학원에서 공부하다보면 바로 뒤 강남대로에서 배기음 팝콘 튀기고 클락션 소리가 30초마다 한번씩 들림
- 끝나고 집으로 갈 때 지하철 타면 사람들이 미친듯이 밀어댐, 인파속에 서서 감
- 역에서 내려서 또 집까지 애매함
- 학원에 코로나가 돌아서 나도 걸렸고, 사람들 걸리고, 강사님도 걸리고
이정도 생각이 난다.
내가 느끼는 생각은 어떠한지 나열해볼까
-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왜 세상은 아침에 시작해서 저녁에 끝나는지 모르겠다. 아니면 모든 일들을 다 자택에서 하고 집 밖으로 못나갔으면 좋겠다
- 역까지 애매한 위치에 살기때문에 마을버스를 타야함, 버스에 사람 개몰림
→ㄹㅇ 강남에서 살고싶다. 아니면 차라리 역 바로 앞에라도 살고싶다. 왜 애매하게 역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살아서 왜 역까지 가는것도 애매~하게 거슬리는지. 그리고 왜 버스가 오지게 많이 다니는데도 계속 버스는 꽉 차있는지.
- 지하철 타면 못앉아서 감 사람들 겁나 많음, 신분당선 개비쌈
→하 예전에는 그래도 성복역에서는 한두자리라도 비어있었던것같은데 이제는 어림도없네. 무조건 서서 가야하네ㅋㅋ ㄹㅇ 아침에 개피곤한데 앉아서도 못가고 30분동안 서서 가야하네. 그리고 신분당선 개비싸서 지원받는 교통비보다 훨배 많이 나가네
- 제일 멀리 있는 12번 출구로 나가야함
→참.. 멀다...
- 12번출구는 2호선출구라서 에스컬레이터없이 오전 계단 등반
→이게 참 고비다. 오지게 12번 출구까지 걸어가면 계단이 겁나 많음. 애플워치 알람으로 요즘 계단 등반 수가 오르는 추세라고 뜨는데, 이게 좋은건지 나를 놀리는건지 참...
- 학원까지 가는길에 길에서 담배피는 사람들이 너무 많음
→꼭 금연구역 앞에서만 담배를 피는 사람들.
- 학원에서 공부하다보면 바로 뒤 강남대로에서 배기음 팝콘 튀기고 클락션 소리가 30초마다 한번씩 들림
→이게 진짜 개 열받음. 학원이 강남대로변쪽에 있어서 진짜 뒤지게 시끄러움. 가뜩이나 창문 닫아놓으면 덥고 졸려서 열어놔야 하는데, 그러면 미친사람들이 배기음소리 조지고가고 팝콘 뒤지게 튀겨대고, 진짜 강남대로는 클락션을 안울리면 운전이 안되고 교통 흐름이 안되나봄. 이런 도로 소음이 30초에 한번씩은 남. 진짜 법으로 규정해서 팝콘 튀기면 슬기로운 감빵생활 시켜주고, 하루에 클락션누르는거 횟수 제한걸고, 배기음 튜닝못하게 하고, 배기음 소리 다 낮춰버려야함. 아니 배기음 소리 팝콘 소리 나길래 차가 참 좋은가보다 하면서 보면 무슨 아반떼 N이면서 펑펑 이러고 다님. 뚝배기 개마려움ㅋㅋ 아 나는 아반떼도 없지... 슬프다
- 끝나고 집으로 갈 때 지하철 타면 사람들이 미친듯이 밀어댐, 인파속에 서서 감
→여기가 진짜 헬구간. 솔직히 강남까지만해도 지하철이 꽉 차는데, 양재, 양재시민의숲, 판교에서 사람들이 어떻게든 밀고 들어옴. 손잡이를 잡고 가본적이 없다
- 학원에 코로나가 돌아서 나도 걸렸고, 사람들 걸리고, 강사도 걸리고
→뭐 나는 아프지 않았지만, 강사님이 걸려서 학원 안나오고 강사님은 집에서 줌으로, 학원생들은 학원에서 줌으로 수업을 듣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짐. 이럴거면 강사님 안나오는동안 학원생들도 안나오게 해주지ㅋㅋ 선생이 없는데 학원에 가서 수업을 들어야하는 이유가 없지않나. 그리고 줌은 끝났는데 또 전염된 학생들이 있다. 근데 멀쩡한사람도 있지만 기침을 겁나게 해대고 계속 5초에 한번씩 이상한 소리내는 사람이 있음.
참 스트레스와 불많이 많아졌다. 이제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살아보자
-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그래. 늦게까지 자고 미련한 것 보다는 규칙적으로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루가 길고, 더 보람찬 생활일 것이다.
- 역까지 애매한 위치에 살기때문에 마을버스를 타야함, 버스에 사람 개몰림
→그래. 그래도 겁나게 더 애매한 곳에 살아서 역까지 버스로 더 오래걸리고, 배차도 없고, 그런 곳 보다는 우리집이면 만족스럽다. 버스도 자주 오지 않는가, 그리고 사람이 많으면 넘어질 일이 없지않은가
- 지하철 타면 못앉아서 감 사람들 겁나 많음, 신분당선 개비쌈
→그래. 그래도 요즘 도박성 소확행을 느끼는게있다. 성복역에서 신분당선 타면 이미 자리는 없지만, 앉아있는 사람들을 유심히 보거나 그냥 느낌대로 사람을 골라서 앞에가서 서있는다. 운이 좋으면 미금, 정자, 판교에서 내리는 사람이 있다. 그런사람 앞에 서있다가 내렸을 때 그 자리에 앉으면 참 기분이 좋다. 대신, 도박성이고, 실패하면 기분이 1.5배 더 안좋다. 그리고 사람이 많기때문에 넘어질 일이 없다. 그리고 비싸긴 하지만 강남까지 30분이면 가지 않는가. 이보다 빠를 수 없다. 비싼값은 해주는거다. 신분당선쪽에 살아서 다행인것이다
- 제일 멀리 있는 12번 출구로 나가야함
→이건.. 답이없다.. 내가 고른 학원이다.. 악으로 깡으로 다녀라...
- 12번출구는 2호선출구라서 에스컬레이터없이 오전 계단 등반
→이것도 답이 없다... 그래도 계단 오르는것은 운동아닌가. 운동을 따로 할 시간이 없으니 이정도 운동이라도 해야 더 건강해지는것이다.
- 학원까지 가는길에 길에서 담배피는 사람들이 너무 많음
→사실 나는 할말이없다. 물론 여기서 담배핀적은 없지만 나도 흡연자였다가 끊은지 한달 쯤 된거니까. 근데 물론 냄새 맡아도 아무 생각도 안들지만, 간접흡연 하는게 싫다. 그래서 숨참고 지나가는데 하필이면 언덕임ㅋㅋ 뭐,,, 어떻게든 운동 된다고 생각하자. 저들이 담배를 필 때 나는 건강하게 지나가는것이다.
- 학원에서 공부하다보면 바로 뒤 강남대로에서 배기음 팝콘 튀기고 클락션 소리가 30초마다 한번씩 들림
→이거는 진짜 문제이지만, 어떻게 보면 졸지말라고 밖에서 응원해주는 소리라고 생각해보면 어떨까? 이 굉장한 소리들은 신경을 날카롭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잠이 달아난다. 근데 응원해줘서 고맙지만 좀 적당히, 적당히 닥쳐주고 응원해줬으면 고맙겠다
- 끝나고 집으로 갈 때 지하철 타면 사람들이 미친듯이 밀어댐, 인파속에 서서 감
→이것도 뭐 손잡이 안잡아도 안넘어지고 갈 수 있으니 좋은 것 아닐까?
- 학원에 코로나가 돌아서 나도 걸렸고, 사람들 걸리고, 강사님도 걸리고
→흠 그래도 뒤늦게라도 걸려서 면역력이 생기면 앞으로는 안걸릴테니 좋은게 아닐까?
그리고 나중에 프로젝트같은거 할 때 보다 지금 걸리는게 오히려 좋을것같다
근데 기침하는건 괜찮은데 이상한 소리는 좀 자제했으면 좋겠다.
돌이켜보니 걍 나는 미친놈같은데? 착하게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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